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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ife bloger, Ryonni
Daily life

연남 고덕 삼겹살냉채 베이징덕 맛집

by Ryon87 2024. 1.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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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첫째주의 금요일.

메이크업샵 오픈을 앞두고 최종마무리를 위해서

남편이 연차를 쓰고 하루종일 같이 샵을

정리해준 날이었다.

 

너무너무 고된 하루여서 맛있는 음식을

먹고싶은생각이 컸는데

예전부터 한번 가봐야지 했던 북경오리

맛집을 가보기로 했다.

 

고덕
서울 마포구 동교로27길 61 1층
0507-1483-7580


 

 

 

정신놓고 걷다가는 그냥 지나칠수 있는

눈에띄지 않는 곳이다.

 

 

 

 

 

층고가 좀 낮은 곳이었는데 그래서 그런지

뭔가 더 분위기 있어보이고 그랬던듯?

 

시끄럽지 않고 음식냄새가 많이나지도 않고

조용하고 깔끔한 분위기였다.

 

 

메뉴판을 찍고싶었지만,,,,

음식종류가 너무 많아서 포기했다.

 

 

 

 

 

우리가 처음으로 주문한 메뉴는 삼겹살냉채!

그냥 포스터 붙어있는거 보고 주문한건데

삼겹살인거 보고 약간 놀랬다.

 

근데 뭐 맛있으면 상관없지 ㅋ_ㅋ

남편과 나는 족발이나 보쌈을 좋아하지 않는편인데

보쌈과 족발 중간 그 어디쯤 인것 같은 비주얼에

맛이 괜찮을까 싶었다.

근데 웬걸? 매콤한 소스 그리고 오이와 곁들여 먹으니

생각보다 아삭하고 맛있었다.

 

술이 쭉쭉 들어가는 그런 안주,, 흫

 

 

먹다보니 사실 여기는 북경오리가 궁금해서

왔던건데 당일 예약은 안된다고 해서 포기하고있었다.

 

하지만 또 혹시 되나 궁금하니까 물어봤는데

반마리는 된다고 하셔서 북경오리도 주문!

 

 

 

 

 

고덕의 북경오리 반마리

 

생각보다 아담했는데 어차피 둘이서 먹을거니까

양이 괜찮을거 같긴 했다.

 

사진을 다 찍으니 껍질 부분만 따로 저렇게 썰어서

먼저 먹으러 주셨다.

같이 나온 소스에 찍어먹으면 되는데

바삭하면서 담백하고 맛있었다!

느끼함은 하나도 안느껴졌다는.

 

 

 

 

 

 

나머지 살코기 부분은 같이 나온 쫀득한 전병?

같은거에 같이 싸서 먹는거였는데 생각외로

담백하고 맛있었다.

 

물론 어느 소스에 찍어먹느냐에 따라 다르긴 했지만

이것저것 다 소스를 섞어본결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진짜 생소하고 그동안 한번도 접해보지 못한

음식을 먹어서 그런지 너무 맛있더라.

 

 

 

 

 

 

 

그리고 마지막으로 먹은 오리탕!

북경오리를 먹었을 경우 1만원을 추가하면

오리탕 or 오리볶음 을 먹을 수 있는데

우리는 탕을 주문해봤다.

 

오리의 지방은 살이 안찐다고(?) 

그리고 건강한 지방이라고 해서 안심하고 먹었다 ㅋㅋ

생각보다 엄-청 진하면서 약간 사골국같다고 해야하나

 

무튼 그냥 맛있었다.

술로 약간 허해진 속을 달랠 수 있는 개운함-

 

북경오리가 좀 비싼게 흠이긴 한데,,

다음에 또 가보고 싶긴 하다.

다음엔 딤섬 먹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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