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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ife bloger, Ryonni
Daily life

연남동 연트럴파크 막걸리 감자전 이색 맛집 오이지

by Ryon87 2022. 6.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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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오랜만에 연남동, 연트럴 파크를 갔다.
이른 저녁과 함께 반주를 하려고 여기저기
검색하다가 발견한
막걸리 맛집 이라는 오이지

연남동 오이지



이곳의 시그니처 막걸리가 사과막걸리라고 해서
호기심에 방문하게 되었다.

5시까지 브레이크 타임이어서 시간맞춰가니
웨이팅없이 바로 입장할 수 있었다.



식당 내부는 좁은듯 했으나 생각보다 안까지 깊숙히
테이블이 꼼꼼하게 많았다.

그래서 우리는 얘기하면서 조용하게 먹을 수 있는
제일 안쪽 자리에 앉았다.
(물론 시간이 지나니.. 식당 전체가 엄청나게 북적댔다.)

대부분이 1-2인석 이었고,
단체손님이 올 경우 다른테이블에서 사용하지 않는
의자를 이용해서 추가 자리를 만들곤 하더라.

오이지 메뉴



메인메뉴 두개에 막걸리 하나를 주문했다.
하나는 명란치즈순두부 그리고 그라나 파다노 감자전.
마지막 으로는 사과막걸리 🍎



기본 안주로 나오는 마른 어묵(?)과 오이지.
가게 이름이 오이지 만큼 이곳에서 먹은 음식 중
오이지가 제일 맛있었다.
(물론 소주 안주로도..)

오이지 사과막걸리


사과를 직접 갈아서 제조한다는 사과막걸리
그래서인지 주문하고나서 나오는데까지
시간이 좀 걸렸다.

사실 약간 무슨 맛일지 알것 같으면서도 기대가 되었는데
음.. 생각보다 달지 않은
정말 사과를 섞은 막걸리 ㅋㅋㅋㅋ

다음에 먹으러 또 가지는 않을 맛이다.
(맛이있는것도 아니고 없는것도 아니고
그냥 그렇다는 얘기)



명란치즈순두부
음 순두부에 명란 한스쿱 그리고 피자치즈를
많이 넣은 찌개이다.
그냥 노멀한 맛이었고 밥이 같이 나와서
배고프지 않게 먹을 수 있는
그런 메뉴였지만 되게 맛있다고는
할수 없는 평범한 맛



그라나 파다노 감자전
음 시켜놓고 정말 후회했던 안주이다.
일단 저렇게 얇은 슬라이스가 된
감자가 전으로 나오는것도
새로웠지만 너무 바삭해서 조금 잘라 먹으려고 하면
부스러기가 되는 감자전.. 너무 당황 스러웠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같이 들어가 있는
베이컨과 덩어리째 썰려있는
치즈가 너무 느끼하더라..
저 치즈는 레드와인이랑 먹어야
딱 그맛이 중화가 되는
그런 치즈였다.
(치즈맛이 아주 씨게 나는 그런 스타일)

그래서 한조각 먹고 두조각까지
먹어보려고 노력했으나
실패하고 끝까지 먹지 못한 메뉴였다.
결국 반은 남긴 감자전.


이러한 이유로 오이지 는
다시는 방문 계획이 없을 예정😖

맛없게 먹어서 인지 4만원 정도가 나왔는데
돈이 아까웠다는
슬픈 이야기로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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