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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ife bloger, Ryonni
Daily life

익선동 놀거리 맛집 한옥 카페거리 프앙디 디저트카페

by Ryon87 2022. 6.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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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금요일,

내 결혼식날 부케를 받았던 친한동생을

결혼식 이후 3년만에 보는날 이었다.

 

결혼하고나서 5-6개월 후에 코로나가 터지면서

먼 거리에 살고 있는 그녀와는 더욱더 보기가 힘들었는데

이번에 퇴사를 하면서 시간이 많이 생긴 그녀가 서울로 온 것.

 

우리는 오전10시에 만나서 오후 10시까지 놀았다 ㅋㅋㅋ

 

사람많은곳을 싫어하는 남편과는 잘 안가는

익선동으로 향했다.

 

익선동 프앙디

 

 

비가 올랑말랑 하더니 결국은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해서

우리는 인생네컷을 후다닥 찍고

한옥거리에 있는 디저트 카페를 갔다.

 

겉에서 보기에도 자연친화적인 풀떼기 인테리어가

꽤나 마음에 들어서 고민없이 바로 들어갔다.

 

 

프앙디 디저트

 

 

프앙디 에서는 크로플, 케이크, 마카롱 등 다양한 디저트를 판매하고 있었다.

브런치를 먹고 온 직후라서 딱히 디저트 생각이 나진 않았지만

디저트 카페에 왔으니 일단 기본 크로플과 커피 두잔을 주문했다.

 

 

 

 

프랑스 디저트 카페라서 그런지

내부 인테리어도 프랑스 정원같이 해놓았다(내기준)

 

답답한 실내를 싫어하는 내가 딱 좋아할만한

반 오픈 형식의 카페 그리고 식물 인테리어.

 

실내조명이 과하지 않고 어느정도 햇빛도 들어오는 곳 이어서

나는 꽤나 마음에 들었던 곳이다.

 

근데 굉장히 웃겼던건 ㅋㅋㅋㅋㅋㅋ

요즘 레트로 감성 카페들의 인테리어가

곧 무너질 것 같은 폐허같은 느낌이 유행이라는데

프앙디도 멀쩡한 벽이 없이 반쯤 부셔져있거나

타일이 금이 가 있고 깨져있고 난리도 아니다 ㅋㅋㅋㅋ

난 이게 왜이렇게 웃기지 ㅋㅋㅋㅋㅋㅋㅋ

 

 

프앙디 크로플

 

크로플은 집에서도 가끔 만들어먹던 디저트이다.

그래서 딱히 뭐가 엄청 맛있다! 라고 하기보단

달달한 아이스크림과 카라멜소스가 같이 나와서

아메리카노와 먹기 좋았지만

단걸 별로 좋아하지 않는 나는 몇개 먹지 못했다.

 

 

사람 많은곳의 익선동 카페였지만

시끄럽다거나 북적대지 않는 느낌의

굉장히 조용한 카페여서 꽤나 마음에 들었다.

 

다음에 익선동에 가게 된다면 다시 한번 가보고 싶은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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