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하면 왠지 해산물을 먹어야 할 것 같지만,
가끔은 육지음식도 땡기는 법.
비가 추적추적 내리니 바다음식이 더 땡기지 않아서
뭘 먹을까 고민하다가 찾아간 곳
포갈집
(원래는 포닭집 이라는 곳을 가려고 했는데,
영업시간 아직 안되었다며 비가 쏟아내리치는 날
무섭게 손님을 냉대 했던지라 바로 나와버렸다.
아무리 맛있어도 절 대 안 가 지 ^^)

네이버 평점도 좋았고 메뉴가 신선해 보여서
가보기로 했다.
(왜 인지는 모르겠지만 다음 평점은 너무 안좋았음)
오픈 시간에 맞춰서 들어갔더니 모든 테이블은
셋팅이 이미 되어있는 상태였다.
나는 원래 양념이 안되어있는걸 좋아해서
우선 포갈꽃살을 3개 주문했다.
기본으로 첫 주문은 3개를 주문해야 한다는게 함정..
고기를 주문하면 기본으로 나오는
진한 소고기 무국은 진짜 맛있었다.
얼큰하면서 개운한 진한 육수의 맛?
포갈탕의 미니 버전인듯.

윗 사진은 포갈꽃살,
그리고 아래 사진은 포갈살
생고기를 좋아하지만 포갈꽃살은 고소하긴 한데
뭔가 뻑뻑하다고 해야하나?
먹다보니까 약간 물리는 그런 맛이어서
3인분 부터는 손이 많이 가지 않았다.
하지만 비를 뚫고 쏟아지는날 찾아온 만큼
포갈집의 베스트 메뉴라는 포갈살이 궁금해
추가로 1인분만 주문해봤다.
근데 먹자마자 왜 베스트인지 알았다 ㅋㅋㅋㅋ
간장+마늘 베이스 양념이 되어있어서
감칠맛이 엄청 나기 때문에!
단짠의 양념이 베어있으니 맛이 없을리가!
바닷가로 여행가서 생선과 해산물에
질렸다면 찾아가서 가볍게 저녁 먹어보기 좋은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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