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라한호텔 조식 & 오션뷰 객실 리뷰

이번에 포항여행을 계획하면서 처음 접한 라한호텔

 

라한호텔 포항

 

 

알고보니 라한호텔은 프랜차이즈 호텔이었다.

포항에는 사실 괜찮은 펜션이나 호텔이 별로 없었고

그 중 영일대해변에 위치해서 맛집 근접성이 좋고,

깔끔하고 조식이 맛있다고 해서 선택한 곳.

 

다만 라한호텔은 수영장이 없어서 너무 아쉽다🤔

 

 

 

호텔 건물은 생각보다 꽤 컸고,

프론트 데스크는 다른 지역 유명한 호텔들보다는 작았지만

고객응대 서비스 라든지 시설 관리라든지 깔끔했다.

 

여행 가면서 핸드폰 충전잭을 깜빡해서 usb 단자로 

겨우 충전하며 버티고 있었는데

라한호텔 포항 프론트 데스크에서는 핸드폰 

기종별로 충전기 대여를 무료로 해준다!

 

진짜 지저스를 외침 ㅋㅋㅋㅋ

 

 

사실 라한호텔을 선택한 이유에는 조식에 대한

후기가 좋아서가 가장 크다고 볼 수 있다.

 

조식이 저렴하면서도 종류도 생각보다 많다고 해서?

 

조식권은 당일 아침에 구매하면 22,000 원 이지만

전날 구매하면 18,000 원에 훨씬 저렴하게 구매 가능하다.

 

라한호텔에서 2박을 하기로 했지만

일단 하루만 조식을 먹어보기로 하고 두장을 구매했다.

 

<라한호텔 오션뷰 객실>

 

라한호텔 객실 어메니티

 

 

우리는 12층 방을 배정 받았다.

리뷰에 보니 가끔 안좋게 당첨이 되어서

실외기 뷰 방이어서 바다를 볼 수 없었다는

슬픈 얘기들을 종종 볼 수 있었는데

우리는 다행히 바다가 훤히 보이는 오션뷰룸 이었다.

다만,, 비가내려서 바다가 보이지 않는게 슬펐지만😢

 

 

1. 라한호텔 침구

 

- 진짜 깔끔 깨끗하고 잘 정돈되어 있었다.

가끔 꽤 비싸게 결제하고 간 호텔도 침구류 구석에

뭐가 묻어있다거나 좀 찜찜한 부분이 더러 있었는데

라한호텔 침구는 진짜 너무 마음에 들었다.

 

어딜가나 숙박시설을 고를 땐 깔끔한게 제일

중요하고, 객실에 들어가면 침구류부터 보는데

이리저리 보고 너무 깔끔해서 진짜 만족 대만족👍🏻

 

2. 호텔 어메니티

 

- 요즘은 친환경? 이라는 목적으로 

호텔 어메니티를 객실에 배치해 두지 않고

자판기에서 필요시 구매하도록 하고 있는 호텔들이

굉장히 많은데, 라한호텔은 깔끔하게 배치되어 있었다.

 

딱 봐도 저렴이 이런제품을 깔아놓은게 아니라

향과 보습력 모두 괜찮은 제품들로.

 

그리고 객실 슬리퍼도 1회용이 아니라서

도톰하고 꽤 괜찮았다.

 

그 외에 샤워가운 그리고 드립티백 등등

우리가 기대하는 호텔의 기본구성품이 모두 있어서 만족.

 

 

 

 

떠나는날 아침이 되니 날씨가 맑게 개어서 보이는

넓디 넓은 바다와 하늘...

떠나는 날 아침에라도 볼 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ㅋㅋ

 

 

<라한호텔 조식>

 

두둥, 제일 기대했던 라한호텔의 조식!

 

오전 7시 부터 시작하는 라한호텔 조식.

6층으로 가면 되고 생각보다 식당이 꽤 넓었다.

 

우리는 7시 10분 정도 갔더니 역시나

비와서 바다도 보이지 않는 오션뷰 자리는 만석 ㅋㅋ

 

 

 

 

 

엄청나게 종류가 많다! 이건 아니지만

있을건 다 있고 오히려 과하지 않은 메뉴가 더 좋았다.

 

한식 코너는 사이드쪽에 따로 구비되어있고

나머지는 양식과 과일 코너가 주류 이다.

 

나는 조식을 먹으러가면 항상 시리얼과 빵은 꼭 먹는데

종류도 3~4 개 정도로 괜찮았고 맛도 만족스러웠다.

 

요즘 호텔이라고 하면 조식이 못해도 25,000원 인데

가성비가 정말 괜찮은 곳이라는 생각이 들었던 곳.

 

한식, 양식, 간편식, 샐러드, 양식, 죽 등등

흔히 기대하는 조식 메뉴는 다 있다.

 

 

 

 

이상하게 배가 고팠던 아침이기도 했고

호텔조식을 워낙 좋아해서 무려 세 접시나 클리어!

 

맛없는거 하나도 없이 모두 맛있게 잘 먹었다.

 

조식중 중요하게 여기는 또 하나의 메뉴, 바로 커피.

너무 쓰지도 연하지도 않게 입가심용으로 먹기에 딱 좋았다.

원래 따뜻한 커피는 잘 안마시는게

오랜만에 정말 맛있게 잘 즐겼던 블랙커피.

 

 

이번 여름휴가의 피크 내내 비가 너무 와서

우중충하고 뭔가 썩 만족스럽지 못했는데

라한호텔 숙박과 조식만큼은 정말 만족스러웠다.

 

포항여행을 간다면 다른곳 말고 라한호텔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