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스케줄이 없었던 일요일.
오랜만에 엄마, 동생이랑 가까운 곳으로
드라이브를 가기로 했다.
결혼 전에는 주말마다 같이 나갔던 것 같은데
역시 결혼하니 그리고 직업이 바뀌다보니
하루 시간내는 것 조차 쉽지 않다.
점심식사를 하고 주변 카페를 검색해서 간 곳.
밥배와 다르게 커피와 빵이 오랜만에 먹고싶어서
예쁘면서도 베이커리종류가 많은 카페를 찾았다.
입구에서부터 범상치 않음을 느꼈지만
정말 넓고 높은 대식물원 같은 카페였다.
그래서인지 분명 주말이라 사람들이
굉장히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북적이거나 혼잡하다는 느낌이 전혀 없었다.
1층, 2층, 3층 으로 이루어져 있었고
층마다 테이블이 엄청나게 많았으며
층고가 넓어서 굉장히 쾌적한 카페였다.
좀 더 식물원같은 느낌을 받으며 커피를
마시고 싶다면 1층에서 먹는것을 추천.
2층, 3층은 넓디 넓은 도서관 같은 느낌이랄까?
층마다 카페의 느낌이 약간씩 달라서 너무 괜찮았다.
공간이 넓었음에도, 식물들이 꽤 많았음에도
덥지않고 선선하게 온도유지가 되었고
(원래 식물원 카페는 조금 덥다.)
굉장히 시끄럽다거나 정신없다거나 하지 않은
와서 커피와 빵을 먹으면서 멍때리다가 가도
정말 좋은 카페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이렇게 사람이 많은데에도 불구하고
자리가 없다거나 웨이팅이 길다거나 하는게
전혀 없어서 이것또한 너무나 마음에 들었다..💚
빵 종류도 굉장히 많았는데, 케이크 종류도 다양했다.
그리고 앤드테라스는 소금빵(시오빵)이 정말 맛있다.
겉은 바삭하면서도 속은 엄청 촉촉하고
버터와 소금간의 비율이 잘 맞아서
고소하면서도 짭짤하게 커피와 먹을 수 있었다.
너무 맛있게 잘 먹어서 집에 갈 땐
남편주려고 소금빵만 따로 포장해서 갔는데
집에가서 식어서 먹어서도 맛있더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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