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트럴파크 맛집 이탈리안 식당 테이커테이블

어느덧 올해 결혼 3주년이 된 우리💏🏻
원래 무슨 데이 무슨데이 이런거 잘 안챙기는데
그래도 서로의 생일이나 결혼기념일은 꼭 챙긴다.

그래서 폭풍 검색해 보다가 발견한
연트럴파크의 이탈리안 식당인 테이커테이블

Take a Table / 테이커테이블
네이버평점 4.97

예약제로 운영되고 있었고
우리는 방문 1주일 전에 예약했다.

예약일자가 되니 예약시간 2시간 전쯤
예약변동이 없는지 확인 연락을 주셨고,
조금일찍 도착해도 상관 없다고 하셨다.

찾아가기는 매우 쉬운 위치였다.
연트럴파크 3거리에 있는 세븐일레븐 바로
뒤쪽에 있는 건물의 1층!(2층같은 1층이다.)

식당의 내부가 큰편은 아니었지만
공간활용을 잘해서 가급적으로
많은 테이블을 둔 구조였다.

모든 테이블이 이미 다 예약석이어서
식기류가 셋팅되어있어
이것도 매우 만족스러웠다 🍽

테이커테이블은 내부 인테리어가 굉장히 예쁘다.
클래식하면서 굉장히 고풍스러운?
심지어 화장실도 이렇게 고풍스러울 일 인가..
무튼 식기류도 그렇고 모든 소품이 다 예쁜 곳 이었다.

모든 맛있는 음식은 원래 술과함께 아니던가!

우리는 3년 전 이탈리아로 신혼여행을 갔을 때
진짜 주구장창 먹었던 페로니 맥주를 주문했다.
이거 파는곳이 별로 없는데 메뉴에 있어서
너무 반가웠지...❤️


메뉴는 이미 미리보고 스터디를 했갔던 지라
빠르게 주문 할 수 있었다.

이베리코 꽃목살 스테이크
비스큐 토마토뇨끼
양송이수프
라 크라사드 레드와인
페로니맥주


먼저 나온 메뉴는 양송이 수프와 비스큐 토마토 뇨끼

양송이 수프는 작은 컵에 빵과 같이 나오는데
트러플버섯 맛이 가득나서 진짜 맛있었다.
뇨끼에 나온 토마토 소스말고
이 양송이수프에 찍어먹어도 진짜 맛있었다.

비스큐 토마토뇨끼는 토마토소스에
새우와 쫀득한 감자뇨끼가 같이 나왔는데
씹는 식감이 정말 좋았다 ㅋㅋㅋ
이래서 뇨끼 좋아하지💛

이베리코 꽃목살 스테이크 / 라 크라사드 레드와인

이베리코 꽃목살 스테이크는 시금치가 들어간
소스가 함께 나오는 스테이크인데
흔하지않은 굉장히 상큼하면서 맛있었다.
오래 먹어도 느끼하지 않고 질리지 않는 맛?

특히 같이 구워져 나오는 저 이름모를 채소는
매쉬포테이토와 같이 먹으면 정말 너무 맛있다...

와인도 저렴한 가격이지만 (25,000)
맛이 너무 dry 하지도 않고
산미도 강하지 않아 음식과 맛있게 잘 먹을 수 있었다.

음식도 너무 맛있고 술도 너무 맛있어서
행복했던 결혼 3주년 기념!

다음에 특별한날에 또 예약하고 가고싶은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