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쌀국수를 즐겨 찾아먹는 편이 아닌 우리커플.
근데 해장국외에 다른 해장이 필용했던 날
아는 언니들이 적극 추천해서 방문했던 리틀파파포
리틀파파포에 빨간국물 쌀국수가 있다는데
그게 그렇게 얼큰하고 시원해서
너무 맛있다고 난리를 치길래.. 궁금해서 한번 가봤다.
리틀파파포는 우리집에서 걸어서15분 정도?
생각보다 꽤 가까운 곳이다.
찾아가자마자 외관을 보고 "와! 베트남같네." 라고
바로 느낄 수 있는 인테리어 였다.
야외테라스 자리를 좋아하는 우리는
다행히 비어있는 제일 좋은자리에 앉았고
메뉴는 사실 따질 것 없이 짬뽕쌀국수를 주문했다.
짬뽕쌀국수는 우삼겹과 해산물이 있는데
우리는 둘다 해산물을 주문했고,
맵기 조절이 가능했는데 나는 기본맛으로주문했다.
그리고 베트남음식에서 빠질 수 없는
짜조도 같이 주문!
술마신 다음날은 왜이렇게 배가 더 고픈건지..
평소에 먹는 양보다 두배정도 먹게 되는 것 같다.
일단 짜조가 먼저 나왔는데,, 와 너무 맛있다.
베트남가서 먹은것보다 훨씬 맛있어서 놀랬다.
역시 튀김은 실패하기가 어려운걸까?
진짜 너무너무 맛있어서 게눈감추듯 먹었다.
그 다음에 바로 나온 해산물 짬뽕쌀국수!
남편은 매운맛으로 주문했는데 꽤 매운지
땀을 줄줄 흘리면서 먹더라^.,^
고수를 따로 달라고 하니 진짜 듬뿍 주셨고,
안에 들어있는 쌀국수도 양이 진짜 너무 많아서
다 먹기 너무 힘들었다 ㅋㅋㅋ
사실 나는 타 베트남쌀국수 식당에서
해장용 쌀국수를 몇번 먹어본적이 있어서
그런 맛이겠거니 하고 먹었는데 뭐랄까,,
약간 똠양꿍의 맛이 스멀스멀 나는 맛이랄까?
나는 레몬그라스, 허브계의 향신료를 좋아해서
잘 먹었지만 남편은 그런 신맛이나는걸
좋아하지 않는터라 반정도 먹고 못 먹었다.
리틀파파포의 짬뽕칼국수는 맛있긴 한데
"와, 해장이 진짜 되는 개운한맛!" 은 아닌듯하다.
먹다보면 신맛이 계속 올라와서
자칫하다간 다시 술기운이 올라올 수 있는 그런 맛?
맛있긴 했지만 다시 찾아서 먹기는 힘든
메뉴가 아닐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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