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갑자기 추워진 요즘,
그래서 인지 육즙이 가득한 고기가 땡기는 중 이다.
양고기를 주기적으로 먹는 편인데,
갑자기 급으로 떙겨서 집 근처로 찾아서 간 곳!
5959 양꼬치
이사 가기 전 망원동에 살때
오다가다 굉장히 자주 봤던 곳인데
그땐 자주 가던 곳이 있어서 그냥 지나치기만 했었다.
지금집은 망원역에서 가까워서 새로운 동네맛집을
뚫어야(?) 하는데 꽤 괜찮은 식당을 발견한 것 같다.
일단 내가 제일 좋아하는 오픈된 창문이 있는
창가자리가 있는 식당이라는 점!
그리고 내부가 굉장히 깔끔하고
사람이 많은데도 불구하고 번잡하다거나
너무 시끌벅적하지 않은 분위기였다.
그리고 요즘 식당의 트렌드 인지는 모르겠는데
각 자리마다 테블릿이 있어서
주문할 음식과 주문완료 버튼만 누르면
금새 음식을 가져다 주신다는 것?
기존의 글씨로만 된 메뉴판 보다는
사진과 가격을 깔끔하게 한눈에 볼 수 있어서
나는 이게 훨씬 더 좋은 것 같았다.
우리는 양 삼겹꼬치 & 양 갈비살 을 먼저 주문했다.
기본 양꼬치와 양갈비살은 항상 먹었던 메뉴인데
양 삼겹꼬치는 처음 보는 부위라서 궁금하니 주문해봤다.
맛은 합격-!
양고기가 맛있지 않은 부위가 있기가 힘들긴 하지만
일단 육즙도 가득하고 너무 맛있었다.
진한 육즙과 고소한 맛이 가득했던 양삼겹꼬치
기본으로 나오는 소스 세가지와 함께 먹어봤는데
다 맛있었고, 특히 가운데 카레가루가 섞인
양념과 궁합이 꽤 좋았다.
그리고 특이한 양념샐러드? 채? 가 같이 나왔는데
건두부 면과 콩나물 그리고 부추가 같이
버무려져 나왔는데 꽤 맛있어서 기본안주로도 좋았다.
양꼬치 메뉴를 다 먹고나서 뭔가 아쉽지만
메인 메뉴를 주문하기에는 약간 부담스러어워서
사이드 메뉴를 추가 했다.
완자꼬치, 온면, 닭날개 세개
완자꼬치는 한개에 천원인 굉장히 저렴한 음식이었는데
저게 과연 뭘로 만들어 졌을까 너무 궁금해서
주문해봤는데 생각보다 꽤 괜찮았다.
우리가 추측하기로는 어묵? 종류인 것 같았는데
어묵은 아닌, 굉장히 부드럽고 쫄깃한 꼬치라고 해야하나
그리고 온면은, 두리가 양꼬치를 먹고나서
항상 입가심을 위해서 주문하는 메뉴이다.
기본적으로 우리나라 양꼬치식당에서 파는 온면은
김치가 같이 들어가있어 굉장히 얼큰, 개운한 맛인데
간혹 느끼하게 만드는 곳도 있어서 볼북복이 있는 메뉴이다.
하지만 5959 양꼬치의 온면은 우리가 딱 좋아하는,
느끼한 속을 잡아주기 좋은 얼큰한 온면 이었다.
신김치가 꽤 많이 들어가 있어서 고수와 합이 너무 좋았다.
언제나 그랬듯 소주를 마시며 해장하는 느낌이었달까?ㅋㅋㅋ
그리고 마지막으로 나온 닭날개!
총 4개의 꼬치가 나왔는데 특별한 맛이 있는건
아니었고 담백한 맛의 닭날개였다.
맛이 강하거나 하지 않아서 가볍게 먹기 좋은 메뉴?
날이 한창 더울 땐 꼬치구이조차도 생각하기 쉽지 않았는데
날이 선선해지다 못해 이제는 춥다고 느껴질 정도가 되니
따끈한 불을쐬며 육즙이 가득한 양꼬치 먹기가 너무 좋았다.
오랜만에 아주 맛있게 잘 먹었던 5959 양꼬치,
망원 맛집으로 추천!
'Daily life'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연남동 장작구이 누룽지 통닭 맛집 장작집 (0) | 2022.10.06 |
---|---|
연남동 해장 쌀국수 맛집 리틀파파포 (0) | 2022.10.04 |
홍대 합정 회 맛집 오늘은 내가쏜다 야외테라스 식당 (1) | 2022.09.20 |
홍대 서교동 튀김 꼬치구이 맛집 쿠시카츠쿠시엔 (1) | 2022.09.20 |
제부도 펜션 호텔제부도 깨끗한 숙박 추천 (2) | 2022.09.19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