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부터 비가 추적추적 내렸던 토요일
그런데 비가 그쳤고 하루종일 집에만
있기 너무 심심해서 낮술이나 할까 하고
오랜만에 찾아갔던 망원동 빈대떡
할머니 빈대떡(망원본점)
망원역 2번출구 / 주차 X

가끔 낮술이 생각나면 막걸리에
전 먹으러 찾아가는 곳 이다.
** 망원시장에서 제일 유명한 전집은
우이락 이지만, 우리는 그닥 맛이 없었다.
왜 줄서서까지 먹는지,,? 모르겠는 곳.
사람들이 대왕고추전 먹으러 가는 것 같았는데
그냥 집에서 해먹는것과 똑같은 맛이고
다른 메뉴들도 다른 전집들과 딱히
차이가 없는 곳이다. **

망원시장 중간즈음에 옆쪽으로 빠지면
보이는 할머니 빈대떡
좀 구석진곳에 있긴 하지만 찾아가기는 쉽다.
갈때마다 늘 사람들이 붐비는 이곳,
단골들이주로 찾아오는 것 같았다.
매장 내부는 예상과는 다르게(?)
깔끔하다.
(전집은 대부분 좀 더럽기 때문에..)

그새 새로운 메뉴가 많이 생긴듯했다.
나는 개인적으로 김치전을 좋아해서
해물김치전을 먹을까 했는데
주문을 받던 사장님께서
그거 느끼하니까 다른거 주문하라곸ㅋㅋ
너무 솔직하셔서 당황 😮
그래서 뭔가 바삭해서 느끼함이
덜 할것 같은 해물부추전으로 주문했다.

해물부추전은 처음 시켜보는거였는데
생각보다 너무 맛있었다 😵
일단 부추가 굉장히 바삭하게 구워졌고
그안에 같이 들어가있는 칵테일 새우와
바지락의 크기가 작아서 먹기불편하지 않았다.
뭔가 너무 맛이 확 강한게 없었고
오징어, 바지락, 새우의 조합이 완벽.
어지간한거 맛있다고 안하는 남편이
맛있다고 막걸리랑 잘 먹는 정도이니
다음에 오면 또 먹을 것 같은 메뉴.
참고로 오징어(초)무침은 주문 안하는게 좋다.
예전에 새콤한게 먹고싶어서 주문했었는데
무슨 진미채처럼 마른 오징어가 나와서
먹는 내내 먹기 불편했고 식감도 별로였고
무튼,,, 맛이 없었던 기억이..
전집에 오면, 전을 먹는게 최고인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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