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포스팅에서 베이스 메이크업을 위한 브러쉬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었다면 이번에는 그 다음으로 또 중요한 스펀지에 대해 포스팅 하려고 한다. 이 제품들 모두 내가 현장에서 고객들에게 메이크업을 할 때 쓰는 제품들이고 화장이 잘 먹는걸 내가 직접 느껴서 리뷰하는 것이니 참조해서 제품구매를 하면 좋을듯 하다.
1. 필리밀리 젤리킹 스펀지 4P (정가 4,500원)
사실 여자들이라면 올리브영에 세일 포스터 붙으면 참새가 방앗간 못 지나치듯 한번씩 방문하는 그런곳 아니던가?
그리고 그렇게 방문해서 득템하는 경우가 꽤 있기에 엄청 바쁜게 아니라면 꼭 한번씩 둘러보길 추천 하는데 그 중에서 추천할 만한 제품들은 필리밀리 제품들이다. 오프라인 몰 에서는 올리브영에서 밖에 볼 수가 없는데 잘은 모르지만 올리브영 자체 브랜드가 아닌가 싶은 생각?
필리밀리 젤리킹 스펀지는 4개가 한 셋트인데 세일 하는 기간에 구매했던 제품이다. 물을 먹여서 쓰면 화장이 잘 먹는다고 써있어서 일단 구매해 보고 물을 먹이지 않고, 물을 먹이고 두 방법으로 모두 써 보았다. 결과는 둘 다 매우 만족!
우선 그냥 썼을 때에는 커버력 있는 파운데이션이 더욱 더 쫀쫀하게 피부에 잘 밀착되는 느낌이고 밀리는 것 없이 탄탄하게 메이크업이 되었다. 그리고 나서 물을 먹이고 썼을 땐, 피부가 너무 건조해서 각질이 눈으로 확인되는 그런 고객들에게 썼는데 스펀지가 머금고 있는 수분이 그 각질까지 잠재워져서 아주 좋았다. 정가를 보면 저렴한 제품은 아니지만 깨끗하게 빨아서 쓴다면 얼마든지 재사용이 가능한 제품이니 관리만 잘하면 가성비 좋은 제품 이라고 할 수 있다.
2. 필리밀리 마카롱 퍼프 1P (정가 3,300원)
(이쯤이면 내가 필리밀리를 사랑하는 것 같다.. 사실 필리밀리 제품들은 모두 평타 이상이므로 고가 제품이 부담스럽다면 필리밀리 제품으로 종류별로 경험해 보는 것도 나쁘지 않은 것 같다.)
마카롱 퍼프는 고객에게 사용하기 보다는 내 얼굴에 메이크업 하는 제품으로 추천한다.(물론 고객에게 해줄 때도 상관은 없음)
스펀지를 사용하면 꼼꼼하게 메이크업이 잘 되지만 아무래도 쿠션퍼프로 팡팡 두드리는 것 보다는 속도가 늦어지므로 아침시간에 바쁜 준비를 하는 직장인들에게는 마카롱퍼프를 추천한다.
크기도 꽤 거서 얼굴이 엄청 크지 않은 이상 저 퍼프로 세네 번만 두드리면 한쪽 볼은 메이크업이 끝이다. 그리고 스펀지도 쫀쫀한 편이어서 파운데이션만 꼼꼼하게 잘 발랐다면 엄청 공들이지 않아도 밀착 메이크업을 할 수가 있다. 이 제품은 물을 먹여서 사용하는 제품은 아니지만 피부가 너무 건조하다면 미스트를 퍼프의 스펀지 면에 소량으로 뿌린다음(너무 많이 뿌리면 파운데이션이 떡진다) 팡팡 두드려주면 매끈한 피부표현이 가능하다. 그리고 또하나 좋은 건 보관용 파우치가 같이 내장되어 있다는것!
3. 클리오 하이드로 메이크업 스펀지 6P (정가 9,000원)
이 제품은 물을 먹여서 쓰면 진짜로 아주 좋은 제품이다. 일명 물먹 스펀지들 중에 가장 물의 효과를 잘 나타내는게 아닌가 싶은 그런 스펀지? 스펀지들 중에서 가장 말랑하고 물 흡수력도 좋고 건조한 피부에 수분을 잘 전달해 주는 제품이다. 그래서 파운데이션이 아닌 기초제품이나 베이스 제품을 바른 후 잔여량을 피부에 흡수 시켜 줄 때에도 너무 좋은 제품이다.
올 여름에는 토탈웨딩샵에서 근무를 했었는데 메이크업을 받으러 온 신부들의 피부들이 열기가 가득하거나 가뭄 상태였다. 계절도 계절이지만 마스크를 쓰고 다니니 피부상태가 좋을리 만무하다.. 무튼, 가격대가 좀 있는 제품이지만 이 제품 역시 세척해서 사용 할 수 있는 제품이고 잘만 관리하면 본전 뽑아 먹을 수(?) 있는 제품이니 너무 건조해서 화장이 잘 안먹는다면 이 제품을 꼭 써보도록!
아 물론 스펀지가 부드럽고 말랑해서 인지 스펀지를 세척할 때 너무 쎄게 문지르면 모서리 부분이 막 떨어져 나가니 주의 할 것.
4. 더툴랩 해피림 메이크업 스펀지 4P (정가 15,000원)
이 제품 역시 물먹 스펀지로는 유명하고 건조한 피부에 파데를 잘 먹일 수 있는 스펀지이긴 하지만 가격대가 좀 비싸긴 하다.
아티스트들은 물론 화장을 잘 먹여야 하니 비싼값을 내고도 이런 제품을 구매해서 사긴 하지만 직업이 아닌 사람들이 사기엔 부담이 될 수 밖에 없다. 하지만 비싼건 그만큼 값을 하는 법. 크기가 작긴 하지만 물을 먹이면 스펀지는 크기가 많이 커지므로 내 얼굴 하나 메이크업 하는데에는 문제가 없다. 그리고 물을 먹이지 않고 그냥 써도 파운데이션을 쫀쫀하게 밀착시키는데에 전혀 문제가 없어서 구매해 놓고 오랜기간동안 사용 할 수 있는 제품이다. 아, 이 제품은 빨면 빨수록 스펀지 고유의 노란색이 빠지는 제품이다.
*스펀지에 물을 먹여 사용 하는 팁*
스펀지에 물을 충분히 적신 후, 그 물기를 모두 제거한다는 느낌으로 마른 수건이나 키친타올을 이용해서 물기를 짜내야 한다.
물기를 대충 짜내면 그 스펀지로 파운데이션을 두들겼을 때 오히려 뭉치게 된다. 그러니 모두 짜냈다는 느낌으로 물기를 제거해주고
그렇게 엄청나게 짜내도 물기는 스펀지에 충분하니 걱정 안해도 된다.
'all about Beauty'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달바 화이트 트러플 미스트세럼 시즌3 후기 내돈내산 솔직리뷰 (0) | 2022.01.10 |
---|---|
그루밍남 남자파운데이션 호수 커버력 좋은 파운데이션 (0) | 2022.01.06 |
무너지지 않는 베이스 메이크업 브러쉬 추천 (0) | 2022.01.04 |
발그레한 피치 복숭아 코랄 블러셔 추천 (0) | 2022.01.03 |
깔끔하고 예쁜 눈이 커보이는 메이크업 승무원 면접 메이크업 (0) | 2022.01.02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