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같이 일하는 쌤들과
추적추적 비오는날에 막걸리를 먹기로한 날
원래 가려던 곳은 충정로 우이락 이었지만
뭔가분위기가 감성이 없으므로?
급하게 식당을 다시 서치해서 찾아간 곳.
물뛴다
서울 서대문구 경기대로 43
- 단체석, 예약, 점심, 반려동물 가능
- 남녀 화장실 구분
이름이 너무나도 독특한 이곳.
물뛴다
고기가 물에서 뛰는 형태를 따서
이름을 지었다고 하는데 무튼 독특하다
경기에 근처에 이런곳이 있었나 싶을정도로
굉장히 분위기가 좋았고
무엇보다도 마음에 들었던 건
정말 조용해서 대화를 나누기에 좋았던 부분.
나이가 들어서 그런지 이제는
시끌벅적한 곳은 가기가 싫다.... 🤫
비가와서 습한 날씨였는데
에어컨 때문에 굉장히 쾌적했고
직원분들도 친절하게 맞이해 주셨다.
탁주 맛집답게 식당 내부에는
여러가지 탁주도구들과 갖가지 종류의 술
냉장고가 같이 비치되어있었다.
하나씩 다 먹어보고 싶었지만
그러면 출근이 어려우니 흠 참고 또 참고 ㅋㅋ
탁주 종류 그리고 증류주 종류가 엄청 많다!
(메뉴가 너무 많으므로 자세한 메뉴는
네이버에서 검색하는게 좋을 것 같다.)
먼저 도착한 쌤이 뭔가를 홀짝홀짝 먹고있었는데
알고보니 술을 시킬 테이블은
맛보기로 한잔 탁주를 한잔 선택해서
맛볼 수 있는 곳이었다.
기본안주는 뿔린 팥과 옥수수 였는데
달달하니 막걸리와 딱 어울리는 맛👍
나도 한잔 골랐는데 충정로탁주 9% 짜리로
골라서 먹었다.
꽃향과 과일향이 많이 났었는데
너무너무 맛있었다!
왜 대표 탁주인지 알겠다.
기본 안주로 나오는 김치, 나물된장무침
그리고 마늘쫑!
세가지 다 맛있었는데 마늘쫑은 진짜
너무 맛있어서 리필까지 해서 먹었다..
탁주 안주로 딱임 최고 😝
수 많은 안주중에 고른 부추전!
김치전을 먹을까 했는데 김치가 들어간
다른메뉴를 골라서 부추전을 선택했는데
진짜 탁월한 선택이었다.
부추가 바삭하고 고추때문에 매콤해서
느끼함이 전혀 없이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다시 물뛴다를 간다면 부추전을 또 주문할것 같다.
얼큰한게 먹고싶다고 해서 주문한 두부찌개.
주문할 때 직원분이 칼칼하다고 해서
주문했는데 생각보다는 밍밍하고
얼큰 칼칼하지 않아서 오잉? 했었는데
끓이다보니 맛있어진 두부찌개.
더군다나 찌개에 들어간 두부는
직접 손으로 만든 두부라고 하셨는데
그래서 그런지 너무 고소하고 정말 맛있었다.
이건 사실 소주 안주였는데,,,
소주파가 아닌 사람들과 먹다보니
탁주와 쭉 먹게 되었는데 배불러서 좀 남겼다.
충정로 탁주를 다먹고 나서 다음으로 주문한
옛날 막걸리, 요거는 좀 더 새콤 시큼한?
맛이 나는 탁주였는데 나의 원픽은
충정로탁주 요거였다💚
다음에 물뛴다는 남편이랑 방문해봐야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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