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광천 벚꽃놀이 추천 맛집 하씨타씨 다이닝 응암 증산 분위기 맛집

지난주 토요일!
벚꽃의 절정 시기라서 저와 남편은
집에서 가까운 불광천을 찾았습니다.

지지난주에 이미 한번 탐방을 다녀왔지만
그 땐 꽃이 다 피지 않아서 한주 뒤 다시 가기로 했었죠.
벚꽃길을 둘러보는데 예쁜 벚꽃을 보면서
음식을 먹을 수 있는 야외테라스 식당이 있더라고요?

바로 하씨타씨다이닝 인데요,
저희는 네이버 예약을 통해 미리
날짜와 시간을 예약해 두고 갔어요.

하씨타씨 다이닝은 브런치도 운영하고 있는 곳 이었는데요
메인 음식은 스페인 음식이었어요.


맛있는 음식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주류도
같이 판매하고 있어서 더 좋았지요 흐흣 🤭


저희는 6:30 분 예약을 했고요
정각이 되면 예약자 이름을 호명 합니다!
10분 전, 5분 전에 가도 얄짤 없이 정각까지
기다려야 해요.

(예약없이 오신분 들은 순번을 기다리셔야 하는데
기본 30분 이상 대기하셔야 입장이 가능해요.
주말이라서 그런듯?)


하시타씨다이닝은 2층자리 건물인데요
실내도 너무 예쁘다고 해요!
하지만 저희는 벚꽃을 보며 야외에서 즐기고 싶어서
야외테라스를 예약했고요

실내, 실외 예약이 따로 구분되어 있으니
참조하셔서 예약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메뉴는 에피타이저, 디저트, 메인디쉬, 사이드 메뉴
그리고 주류
꽤 다양하게 있는데요 저희는 일단

버섯과 트러플 그림 소스 뇨끼
카수엘라
Ayinger beer
Dancing flame cabernet sauvignon
+추가주문 리코타치즈 연어 샐러드

이렇게 주문 했습니다!

다른 테이블 보니 추가주문 하시는 분들이 꽤 있었는데
재료소진도 있었고 예약자가 너무 많아서
추가 주문이 일시적으로 안되는 상황이었어요.
저희도 부랴부랴 뭐 하나 더 시킬까 하다가
남길것 같아서 일단 주문한 것만 먹어보기로 했어요.

🍄 버섯과 트러플 크림 소스 뇨끼
뇨끼는 이탈리아 가정식 이라고 하는데
너무 맛있다고 소문이 자자해서 잘하는곳에서 먹어보고 싶었는데 와.. 너무 맛있더라구요.
서양 음식에 크게 감흥이 없는 남편도
"와 이거 진짜 맛있다!"
라며 감탄을 금치 못하면서 먹었어요.

쫄깃하지만 부드러운 식감의 뇨끼에 트러플 크림을 찍어
같이 먹었는데 술이 진짜 술술 들어가는 맛이에요.
레드 와인에 특히 잘 어울리는 맛이었지만
어떤 술과 먹어도 일품! 🍷

🦐 카수엘라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감바스 알 아히요에
추가적인 해산물이 들어가 있는 음식인데요!
홍합, 문어, 조개 그리고 로즈마리가 들어가 있어
해산물을 한껏 즐길 수 있는 메뉴에요.
감바스와 달리 더 신선하면서도 다양한 해산물을
먹어볼 수 있어서
이것 또한 와인의 소중한 안주....✨

🍺 Ayinger brauweisse
저는 처음 먹어보는 맥주였는데요
톡쏘는 탄산이 많지 않아 목넘김이
부드러운 맥주 였습니다.
음식이 나오기 전에 벚꽃을 보면서 가볍게
마시기 너무 좋은 맥주 였어요.
술 잘 못드시는 분들도 천천히 드신다면 충분히
즐길 수 있는 주류 입니다.

🍷 Dancing flame cabernet sauvignon
저희 부부는 술을 좋아하기 때문에
종류는 가리지 않고 정말 다양하게 먹어봤는데요
이 와인은 처음 먹어보는 와인이었고요
흔하게 주류가게 에서도 볼 수 없는 와인이었습니다.

보통 레드와인이라면 드라이 한 맛 때문에
꺼려하시는 분들이 많이 계실텐데
이 와인은 바디감이 라이트 하고요 끝 맛도
굉장히 깔끔했어요.
부담없이 음식과 즐기기에 너무 좋은 와인!
가격도 3만원 대라서 부담 없어요 👍🏻

🧀 리코타치즈 연어 샐러드
주문한 음식을 다 먹었는데
와인이 반병 정도 남아서 추가 주문한 음식인데요
사실 트러플 감자튀김이 먹고 싶었는데
감튀가 재료소진 이라서! 대안으로 찾은 거였어요 ㅠㅠ
저희 둘다 연어를 별로 안좋아하는데
왠지 이날은 먹을 수 있을 것 같아서 주문했는데
역시 후회가 없었죠 ^.,^

와사비, 리코타치즈 그리고 연어를 곁들여 먹는
샐러드인데 연어 특유의 느끼함을 느낄 수 없었고요
치즈, 와사비랑 조화가 너무 잘되어서
부드러우면서도 상큼 하게 먹을 수 있는 샐러드 였어요.

저녁때가 되어 날이 어둑어둑 해지면
조명도 켜주시는데요 야외 인테리어랑
정말 잘 어울렸어요.


저기 저 쌓여있는 와인병을 보고
식당을 오픈한지 얼마나 되었냐 물어보니
1년 밖에 안되었는데 오늘 시즌도 시즌인데
갑자기 예약이 너무 밀려서 정신이 없다고 하시더라구요!

젊은 여자 사장님 그리고 직원분들이 계셨는데
진짜 한분도 빠짐없이 너무 친절하시고 음식
그리고 술에 대한 설명까지
아무리 바빠도 상세하게 해주셔서 너무 좋았어요.

약간 돈 쓰는 보람이 있는 곳이라고 할까요?
사실.. 많이 유명해 지지 않았으면 좋겠는데
정말 추천 하고 싶은 곳이어서
이렇게 상세하게 포스팅 합니다.

썸타시는 분들이나 기념일을 맞이하는 커플들에게
정말 추천하고 싶은 하씨타씨다이닝 이에요.
맛, 분위기, 서비스 무엇 하나도 빠지지 않는 곳
이거든요.

데이트 코스로 고민이 많다 하시면 무조건 이곳 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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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야외에 강아지가 있다고 해서 갔는데
없어서 좀 시무룩 했었거든요?
근데 강아지가 아니라 엄청 큰 스탠다드 푸들이
1층 안쪽에 있었어요.

와 실제로 보니까 진짜 엄청나게 크더라구요 ㅎㅎ
근데 밖에 두면 손님들을 너무 귀찮게 해서
안에다가 두었다고 해요
똥꼬발랄해서 너무 귀엽....

위의 사진 외에 더 다양한 배경, 음식 사진을 보고 싶으다면아래 링크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

https://blog.naver.com/simplehl/222697488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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