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오카 3박4일 여정 중
삼일째 점심을 먹은 곳은
후쿠오카에서 가정식 맛집으로 알려진
후지야식당 이었다.
https://maps.app.goo.gl/zxQZLLGEndGCF8rg9
후지야 식당 · 4.6★(439) · 일식당 및 일정식집
일본 〒814-0002 Fukuoka, Sawara Ward, Nishijin, 6 Chome−8−20 メゾンラフィーネ西新
www.google.com
이곳은 특이하게 주택가의 구석진 곳
1층에 위치한 식당이었는데
사람들이 끊이지 않고 계속 들어왔었다.
후쿠오카와서 어지간한 음식은 다 먹어봤고
무난한 일반식이 생각날 때 쯤에 찾아간 곳.
물론 남편이 폭풍검색을 했었다 ^.^
일본어를 읽지 못한다면 찾다가 그냥 지나칠수도 있는
후지야 식당의 위치와 간판.
들어가면 일반식탁/좌식 자리가 있는데
우리는 일부러 좌식자리에 앉아봤다.
들어가면 간단하게 일본어로 안내를 해주는데(?)
한국어가 가득 써져있는 메뉴판을 주고
물과 컵은 옆 테이블에서 직접 가져다가
따라먹으면 되고, 수저/젓가락도 직접
셋팅해 먹으면 되는데, 가장 신박하고 이상했던건
밥먹고 테이블을 손님보고 직접 닦으라고 하는
그러한 시스템...?
우리나라의 경우 주문이랑 음식 픽업은
셀프로 해도 테이블을 손님에게 치우라고
하는 경우는 없었는데 굉장히 황당했다.
여기가 일본 다른식당보다 가격이 저렴해서
그렇다고 하는데 그렇게 가격이 싼 편도
아닌거 같았고(내 기준) 무조건 현금만
가능한 식당인지라 이해는 되지 않았다.
메뉴판 맨 앞장에는 로마자로 주문을 해달라고하는데
로마자는 없고, 그냥 일본어 써져있는 고대로 써서
메모지를 주면 주문은 끝이다.
후지야식당은 치킨난반이 유명하다고 했는데
별로 안땡겨서 치킨카레를 주문했다.
이곳의 운영방식은 독특했지만 음식은 맛있었다.
일본 특유의 카레맛이 진하게 풍겼고
치킨가스는 진짜 오랜만에 먹어보는거였는데
느끼하지않고 바삭해서 맛이 괜찮더라.
다만 후지야식당 주의할 점은,
밥 양이 어마어마하므로 양이 적은 사람이라면
주문하면서 밥은 조금만 달라고 해야한다.
** 메뉴판에 밥 남기지 말라고 써 있었다 **
요거는 남편이 주문했던 함바그 정식.
역시나 맛있으나 크기가 엄청나게 작은 함바그 스테이크 ㅋㅋ
맛있긴 한데 양이 적은게 슬픈 일본가정식.
음식의 맛은 꽤 괜찮은 후지야식당
그.러.나
주문, 음식 픽업/반납 그리고 상닦기 마무리까지
손님에게 시키는 이상한 식당...
만약에 다시 후쿠오카를 가게된다면
굳이 또다시 가고싶지는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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