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 합정 망원 서교동 맛집 토리비 이자카야 후쿠오카 나고야 요리 식당

며칠전에 동네에 새로 오픈한 이자카야

 

토리비
서울 마포구 동교로 125 1층
영업시간 17:00~02:00

 

토리비

 

 

횡단보도 사거리에 위치한 곳이어서

눈에 확 띄는 곳이다.

 

바깥에 붙어있는 메뉴포스터를 보자마자

"엇, 후쿠오카랑 분위기가 비슷한데?"

싶었던 이자카야 토리비.

 

더군다나 더욱 나의 이목을 끈 이유는

오픈된 창가자리가 있는 곳이기 때문이다.

 

한겨울이나 한여름이 아닌이상

나는 야외자리에 앉는걸 좋아하는데

내 취향에 딱 인 그런 식당이었다.

 

 

 

 

 

생맥주와 메인 닭다리 튀김안주를 주문했다.

생맥주와 먼저 나온 기본안주 역시 닭요리!

 

닭조림? 인것 같았는에 안에 대창이 같이

곁들여져 있어서 담백하고 짭짤하고

너무 맛있었다.

기본안주가 이렇게 고급져도 되는가,,,?

🤭🤭🤭🤭🤭

 

 

생맥주 역시 시원하고, 너무너무 신선했다.

금요일 근무를 마치고 주말을 시작하는

이런 날 좋은 때 너무 좋은 생맥주.

 

 

 

 

 

메인안주인 쿠시테바 테바사키 이다.

위쪽의 쿠시테바는 하카타(후쿠오카)

스타일의 닭요리이고

아래의 테바사키는 나고야식 닭요리인데

개인적으로는 나고야식이 더 입에 잘 맞았다.

 

올 4월 후쿠오카에 갔을 때 시내 어느곳에서나

찾아볼 수 있는 닭요리에 쓰였던 아주 짭짤한

후추가득 양념이 쿠시테바에 쓰였다.

나는 너무 짜서 많이는 못먹었지만

역시 남편은 이런 자극적인맛이 좋은가보다.

이번에도 쿠시테바가 더 입에 맞는듯해보여

나는 테바사키 그리고 남편은 쿠시테바를

하나씩 더 먹었다.

 

물론 맥주랑 먹으면 짠맛이 중화되어서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헤헿

 

 

 

 

 

 

생맥주를 다 마시고 새로주문한 하이볼,

토리비하이볼로 주문했는데

여느 이자카야에서 제조할 때 넣는 진이 아닌

다른걸 넣으셔서 그런지 맛이 새롭고 상큼했다.

탄산맛이 너무 강하지 않아서 요것도 맘에 들었음😋

 

 

 

 

 

닭튀김 요리가 배가차는 음식은 아니어서

속을 말끔하게 해줄 국물요리가 필요했다.

그래서 주문한 미즈타키(토리나베)

 

기본베이스 국물도 시원했지만

나중에 채소를 왕창넣으니 채수가 베어나와서

더 감칠맛이 났었는데,

고기완자를 직접 떠서 넣어 만드는 나베요리이다.

 

그리고 현재 시범중인 마라소스를 사장님이

내어주셔서 같이 넣어먹어봤었는데

알싸한 마라맛이 확 돌면서 얼큰해져서

마라소스 추가도 괜찮은 것 같았다.

 

 

그리고 배는 충분히 불렀지만,,!

먹어보고싶었던 시오콘부 시리즈!

 

 

 

 

 

 

원래는 시오콘부과 오이가 곁들여진 안주를

제일 좋아하지만, 

메뉴에 없었던 관계로 양배추로 주문했다.

담백하니 하이볼 그리고 생맥주와

함께 먹기에 즐기기 좋은 안주!

 

오랜만에 주문한 모든음식과 술이

참 맛있는 곳이었다.

 

토리비, 다음에 또 가야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