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급으로 너무 맑아져서 기분도 좋고
밖에 나갈맛이 나갔던 이 날.
오랜만에 삼청동에 혼자 가서 브런치도 먹고
전시회도 보러 간 날 이었다.
원래는 전시회를 보고 밥을 먹으려했는데
뭔가 배가 너무 고파져서 어쩔수없이
브런치카페를 먼저 급하게 찾았더랬다 🤤
도트블랭킷 삼청한옥점
서울 종로구 삼청로2길 38 1층
📞0507-1340-3801
매일 10:00-20:00
도트블랭킷 삼청한옥점을 찾아갈 때 주의할점은,
바로 옆에 한옥으로 된 카페가 또 있는데
간판이 어중간한 위치에 놓여있어서
착각하고 들어가기 쉽다(내가 그랬음)
아닌걸 발견하고 다시 나오는데 머쓱함
미리 검색해서 메뉴를 파악해놓고
사실 수프랑 빵만 가볍게 먹으려고 했는데,,
들어가니 마음이 달라졌다. ^_ㅠ
(그만 ㅊ ㅓ 먹어..........)
뻔한 브런치 메뉴가 아닌,
다양한 먹거리가 있어서 여길 선택했었다.
그리고 찾아가기 어렵지 않을것이
또한 제일 중요한점 ^.^
카페안에 들어가니 나름 퓨전한옥의 인테리어!
그냥 조용~하게 브런치 즐기기 좋은 곳 이었다.
도트블랭킷 굿즈도 판매를 하고있었는데
사볼까 했지만 가격대가 필요이상이어서
굳이 구매하지는 않았다.
조금만 더 저렴했어도 샀을듯?
원래는 허기만 채우자 라는 심정으로
토마토크림 수프를 주문하려고 했지만
주문하려고 줄을 선 순간 0.5초 만에 생각이 바뀜
그래서 주문한건
과카몰리 쉬림프 블랭킷 (12,000원)
주문하고나서 받은 진동벨과 티슈
귀여워서 찍어놨는데 여긴 굿즈사업도
꽤 되는 것 같았다.
원래 과카몰리 귀신이기도 하고,
살이 별로 안찔 것 같은 새우(?)와 바게트 두조각 정도면
나름 괜찮은 점심인 것 같아 주문했었다.
음료도 빠질 수 없기에 무조건 아이스 아메리카노!
아메리카노 없이 먹으려면 너무나도 힘든것,,
사실 이런 브런치는 손으로 들고 한입에 먹기엔
다소 굉장히 무리다..
그래서 나이프와 포크로 조밀조밀 떼어먹었는데
나는 개인적으로 너무 만족스러웠다.
자극적이지도 않고 담백하면서도
새우양념이 약간 매콤해서 딱 감칠맛 정도?
새우없이 과카몰리만 얹어서 먹어도 맛있고
칠리새우를 같이 얹어서 먹어도 맛있고!
같이 들어있던 샐러드랑 달걀도 굿.
단탄지 식단에 최적화된 메뉴였달까?
혼자 먹으면서 굉장히 만족스럽게
잘 먹고왔다.
날이 좋아지면 봄이든 가을이든
한번씩 꼭 혼자서 놀러가곤 하는데
올 겨울이나 다음해 봄정도에 다시 한번
가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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