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번짐없는 잉글롯 AMC 아이라이너 젤 90
2. 실제 제품 사용후기
3. 타 제품들과의 비교점
- 토니모리 백젤 아이라이너
- 바비브라운 롱웨어 젤 아이라이너
- 프로에잇청담 젤/리퀴드 아이라이너
1. 번짐없는 잉글롯 AMC 아이라이너 젤 90
기존에 사용하고 있는 제품은 클리오의 익스트림 젤프레소 제품이었는데
부드럽고 가볍게 슥슥 잘 발리지만 요즘엔 무언가 조금 더
정교하고 날렵하게 아이라인을 그리고 싶은 마음에
젤 아이라이너를 다시 보고 있던 중 예전부터 눈여겨 보던 잉글롯 아이라이너를 발견 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유투버가 사용하는 제품이라서 언젠가 한번 써봐야지 했는데
마침 잘 되었다 싶어서 급하게 쿠팡에서 구매했습니다. (잘 못기다리는 성격..)
잉글롯은 여러가지 색상으로 다양하게 나오는데
폴란드에서 출시된 비건 브랜드 이며 우리나라 제품들과는 다르게
특이한 색상들도 많고 약간의 도전정신을 북돋워주는 그런 브랜드 입니다.
저는 무난하게 90 색상을 구매했는데요 우리나라에서 대부분의 사람들이 좋아하는
진브라운 이고 위의 사진과 동일한 색상으로 봐주시면 됩니다.
타 젤 아이라이너 제품들과 차이점이 있다면 은박으로 실링이 되어 있다는 점 인데요
아무래도 다른 제품들보다 잘 마르는 제형인 것 같습니다.
2. 실제 제품 사용후기
제품을 아주 소량만 떠서 손에 얹었는데요 진짜 가볍고 부드러운 느낌이었습니다.
젤 아이라이너 많이 써봤지만 뭔가 묵직한 찰흙 같은 느낌들 이었다면
잉글롯 제품은 생크림 같은 소프트함 이었는데요
실제로 눈에 아이라인을 그릴때 굉장히 가볍고 부드럽게 슥슥 잘 그어졌습니다.
단 주의 할 점이 있다면 라인을 그리고 나서 시간이 조금 지나면
강력하게 픽싱이 되므로 수정이 조금 어렵다는 부분인데요
따라서 펜슬 아이라이너로 가이드라인을 잡아 주고
그 위에 다시 한번 젤 아이라이너로 그려주면 깔끔하고 예쁘게 그릴 수 있습니다.
위 사진은 아이라인을 그린 직후 사진이고요
아래 사진은 10시간 후 사진입니다.
제 눈이 꼬막눈 이라서 아이라이너나 마스카라를 잘못쓰면
메이크업 끝나고 1시간도 안돼서 눈밑이 시커멓게 되는데
사진 보시면 아시겠지만 번짐이 하나도 없었습니다.
20살때부터 메이크업을 시작하면서 수 많은 제품을 사용해봤지만
이렇게 완벽하게 번짐이 없는 아이라이너는 처음이어서
90 색상을 다 쓰면 조금 다른 색상으로 바꿔서 사용해볼 예정입니다.
3. 타 제품들과의 비교점
잉글롯과 지금까지 제가 사용해본 타 제품들에 대한 비교점을 남겨보려고 합니다.
- 토니모리 백젤 아이라이너
국민 아이라이너로 제일 유명한 제품으로 가성비로서는 최고라고 할 수 있습니다.
부드럽게 잘 그려지고 제품을 다 쓸때까지 잘 굳지도 않는다는 장점이 있는데요
다만 쌍커플이 얇은 분이라면 잘 번질수 있고 그린 후에 섀도우로 라인을 풀어줘야지
번짐없이 오래 유지 할 수 있습니다.
- 바비브라운 롱웨어 젤 아이라이너
사실 이 제품은 추천하고 싶지 않습니다.
젤 아이라이너는 바비브라운 제품이 제일 먼저 유명해져서 사용해봤는데요
제품을 반정도 사용하면 딱딱하게 굳어서 잘 그려지지가 않아
라인을 그릴 때 엄청 뻑뻑하고 눈커풀이 아팠습니다.
가격대만 생각해도 이미 비슷하면서 저렴한 제품들이 많으니
굳이 비싸고 제품력도 별로인 제품을 쓸 필요는 없지 않을까 합니다.
- 프로에잇청담 젤/리퀴드 아이라이너
젤 아이라이너 : 되직한 질감에 픽싱이 강력하게 잘 되는 아이라이너 입니다.
하지만 시간이 조금 지나면 엄청 뻑뻑해 지면서 굳으므로 초보자들이 사용하기에는
어려운 제품이고 확실한 고정력을 원하신다면 추천할 만 합니다.
리퀴드 아이라이너 : 이 제품 역시 고정력이 엄청나고 눈 밑 번짐이 없습니다.
다만 리퀴드 아이라이너의 특징은 다들 아시겠지만 빠른시간내에 잘 굳어서
수정이 어렵다는 점 이긴 합니다만 눈밑 점막을 채울 때 이 제품으로 한다면
10시간 이상이 지나도 라인이 지워지지 않고 번짐도 없어서
웨딩메이크업 시 많이 사용되고 있는 제품 입니다.
위 제품들은 제가 직접 사용해본 제품들의 후기이며 주관적인 글 입니다.
따라서 장단점을 참조하신 후 사용하기는게 도움이 될 듯 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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